2W Retrospective

20210814

허허, 제가 좀 정리를 하죠. 무야호~

1. 시각화

매우 만족도 있는 수업이었다. 내가 원하는 수업 스타일이어서 그렇다. 보통은 코드를 보여주고 이에대해 크게 설명해주는 교육자가 많다. 여기서 내가 좋아하는 수업은 한줄 한줄 설명해주는 사람이다. 이해를 하면서 흐름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검색하고, 찾아보고 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계속 흐름이 끊기니까 집중력이 낮아진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안수빈 멘토님이 수업해주셨는데, 한줄 한줄 설명할 뿐 아니라 이 코드를 없앴을 때는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라는 자세한 설명을 한다. 이해에 있어서 도움이 너무 많이되어서 재밌게 들었다.

또한, 시각화에 있어서 전문적인 분이고 나 역시 시각화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많이 배우고 싶은 수업이다. 주별로 계속 나오기 때문에 환영한다

2. DL Basic

최성철 교수님의 머신러닝 강의이다. 나는 이전에 AI교육을 받은적이 있어서 전반적으로 수업에 대한 이해를 겨우 했는데, 만약 내가 AI 공부가 부캠이 처음이었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부캠이 초짜를 위한 수업은 아닌 것 같다. 적당한 대상은 깊이는 공부하지 못했지만 넓게는 아는 사람 정도이고, 최적의 대상은 선택과제를 풀고 마스터클래스에서 소개하는 논문을 이해하고 질문하는 사람이랄까.

나는 그래도 재밌게 들었다. 어느 다른 딥러닝 수업보다 재미있었다. 이전에 참여했던 AI 캠프는 딥러닝을 너무 많이 수학적으로 접근해서 흥미가 엄청 떨어졌었다. 지금도 수학적이지만, 이전에는 거의 수학을 공부하는 것 같았다. 이전 캠프에 비해 이번 캠프 수업은 더 이해가 잘 되고 내가 더 노력하는 시간이 많은 것 같다.

3. 필수과제

크게 도움이 된 과제는 아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빈칸 채우기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빈칸을 채운다고 딥러닝 코드 구현 능력에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을 것 같았다.

4. 선택과제

이번에 거의 시도조차 안했는데, 그 이유는 도메인 자체가 수업 내용에서 벗어난 것 같기 때문이었다. 첫번째 선택과제 VIT는 4일차 수업에 등장하고, 그 외의 2개의 선택과제 역시 4~5일차 수업에서 간단하게 소개하기 때문에 들여야하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해서 시도하지 않았다.

배운 내용에 대해서 심화가 아니라 아예 좀 더 깊은 분야에 대한 과제였기 때문에 포기했고, 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피어세션에서 한 명의 팀원도 풀 수 없는 과제가 과연 의미있을까? 하는 부분. 이번 과제는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

5. 피어세션

피어세션은 점점 팀원들 말이 많아지고, 웃음이 많아지고, 질문이 많아지고 하는 것이 보여서 좋다. 이제 남은 3주는 편하게 팀원들과 소통하고 싶다. 다음주는 내가 모더레이터네!

6. 깃 특강

몇 년전 생활코딩 강의를 듣던 때가 있었다. 그 이고잉의 목소리를 줌에서 듣게되니 반가웠다. 근데, 반가운 건 거기까지였고 강의가 전반적으로 쌩기초여서 유익하지는 않았다. 차라리 듣지 않고 수업을 들을까 고민했는데, 나도 깃을 완벽하게 하는 건 아니니까 조금이라도 배우기 위해서 참여했지만 배우기에는 생각보다 내용이 많지 않았다. 정말로 초심자를 위한 특강. 이 때문에 수업 들을 시간이 부족했고 결과적으로 선택과제를 보지 못하게 된 이유 같다.

7. 스페셜 피어세션

다른 조의 피어세션 방법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점은 딱 그뿐이었다. 1시간 동안 새로운 동료를 만나 친해지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기도 하지만 너무 어색한 시간이었다. 침묵을 싫어해서 말을 계속 하는 팀원이 있어서 열심히 도와줬다. 물론 이러한 프로그램도 있어야 눈도장이라도 찍으니까 그런 장점은 있겠지만 효율이 없는 아이디어 정도로 평가하겠다.

스페셜 피어세션을 마치고 피어세션을 하는데, 우리 팀원들이 너무 반가웠다. 완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느낌이랄까. 스페셜 피어세션의 의의가 다른 조와 이야기가 아니라 원래 조의 소중함이라면 성공적인 듯 보인다.

8. 마스터 클래스

이 시간도 정말 아깝게 느껴진다. 내 생각에 줌에 있는 캠퍼들 중 1/10은 이해할까? 하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너무 아쉬웠다. 마스터 클래스의 취지는 알겠는데, 논문 소개가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은 아니었던 것같다.